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영남지회가 주관한 `제16회 WIT 리더 콘퍼런스`가 지난달 27일 정장수 경제부시장, 이재화 시의회 부의장, 강은희 시교육감, 지역 IT여성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개최됐다.  `WIT`란 Woman의 이니셜 `W`와 `IT`를 조합해 `IT여성기업인` 또는 `재치(wit)있는 IT여성 기업인`을 뜻하며 즐겁고 재치 있게 일하는 IT여성기업인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WIT 리더 콘퍼런스는 지역 IT여성기업 경쟁력 강화와 이공계 여대생 인재양성, 경력단절 여성들의 ICT분야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정보교류와 IT여성인들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로 △IT분야 활성화 초청특강 △IT여성기업인 우수사례 발표 △지역 ABB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IT분야 창의인재 발굴을 위한 전국 창의문제 해결능력 경진대회 우수팀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IT분야 활성화 콘퍼런스에서는 (사)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오순영 국민연합 AI미래포럼 공동의장의 `AI 대전환시대, 주도권을 선점하라`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지역 IT여성기업인 황성원 모티버 대표, 류윤지 무지개연구소 이사가 메타버스 및 AR 적용 교육용 교구 등의 실감콘텐츠와 무인이동체(드론, 로봇 등) 플랫폼 관련 우수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ABB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선정된 오유나 ㈜리소프트 대표, 정진이 금강방재㈜ 대표, 황윤경 터치아이티 대표가 각각 대구시, 경북도, (재)대구테크노파크 표창을 받았다.  지난 8월 31일 호텔인터불고대구 컨벤션홀에서 치러진 제15회 전국 창의문제 해결능력 경진대회 입상자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시장상 및 도지사상 등이 수여됐다.  시는 IT분야 여성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여성들의 경력과 적성에 맞는 맞춤식 창업교육,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ABB분야의 진출을 도와 IT여성기업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우리 대구가 산업구조 혁신에 성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IT여성기업인 여러분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