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황룡원 1층 대연회장에서 지역 내 8개 학교 도시재생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 청소년 도시재생 탄소중립 동아리단 정책 제안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동아리 운영위원단과 학교별 지도교사 및 동아리 회원, 경주시의회 김소현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은 학교별로 실시했던 활동을 바탕으로 도시재생과 탄소중립에 관한 정책을 제안하며 1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발표회를 통해 제안된 정책으로는 경주의 폐철길을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것과 문무대왕릉을 반려 해변으로 지정, 시설물의 재정비와 분리수거장 설치가 필요하다는 제안 등이 있었다.  정현숙 계림고등학교 교사는 "다른 학교 학생들의 발표를 보면서 다양한 도시재생의 활동을 공유할 수 있었고 교사인 내가 더 배우고 가는 시간이 됐으며 내년의 활동을 기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대훈 교육장은 "이번 발표회에서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과 창의성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요소이다. 도시재생과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대해 다 같이 고민하며 더 많은 학생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동현 기자dogh0311@naver.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