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건천읍 방내리 김선녀(100·여) 어르신에게 대통령 축하 메시지와 장수지팡이 `청려장`을 대통령을 대신해 황훈 읍장이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청려장은 푸를 `청`, 명아주 `려`, 지팡이 `장`의 의미를 뜻하며 제28회 노인의 날(16일)을 맞아 이날 김선녀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선녀 어르신의 며느리인 최복남(73)씨와 손주며느리인 서영희(47)씨도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축하했다.
특히 며느리 최복남씨는 남편 사후에도 50년 넘게 직접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어 지난 5월 경북도지사로부터 효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훈 읍장은 100세를 맞으신 김선녀 어르신께 축하 인사를 전하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 불편 해소 등 복지 행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