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15일 `제28회 영주시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주시민대상`은 영주 발전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근면 성실하게 노력하고 봉사하는 등 뚜렷한 공적이 있는 시민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올해 수상자는 봉사 및 효행 부문은 김남윤씨, 문화·체육 부문은 이병욱씨가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축하객과 역대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에 이어 △대상 시상 △수상자 소감 발표 △역대 수상자 축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봉사 및 효행 부문 김남윤 수상자는 영주소백자원봉사대, 가온누리 봉사회, 상록자원봉사단 등 여러 봉사단체에 소속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오랜 기간 봉사해 왔으며 재난재해 예방활동 및 복구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김남윤 수상자는 "항상 부족한 제가 영예로운 영주시민대상을 수상하게돼 시장님을 비롯한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더 힘을 내 열심히 봉사해 더불어 사는 이웃사랑 실천에 밀알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체육 부문 이병욱 수상자는 영주시체육회 자문위원으로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영주시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영주시육상연맹 회장과 한국대학육상경기연맹 부회장을 맡으며 영주시에 전국 및 도 단위 육상대회를 유치해 영주시 육상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병욱 수상자는 "큰 보람과 함께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상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와 체육을 통해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서 시장은 "영주시의 발전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각 분야에서 보여준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민대상은 지난 1996년 시작 이래 올해까지 영주발전을 위해 힘쓴 87명의 공로자들에게 수여됐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