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추석 명절 특별방범대책`을 추진한 결과 112신고는 전년 추석연휴 대비 일평균 3.8% 감소하는 등 비교적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단계별 집중 교통관리를 실시한 결과 일평균 교통사고는 전년대비 31건에서 15건으로 51%, 부상은 51명에서 19명으로 63% 각각 감소했다.  이번 추석 명절 특별방범대책 기간에는 지역경찰, 형사, 기동순찰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가시적 순찰활동을 강화했으며 특히 범죄예방진단팀(CPO)의 방범진단을 바탕으로 범죄취약요소를 사전 개선하는 등 범죄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정부에서 지정한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지원하기 위해 응급실 비상벨을 점검하고 112상황실과 핫라인을 구축 해 즉응태세를 확립하는 한편 응급환자 발생 시 환자 후송을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6일 오후 7시경 경산에서는 베트남 국적의 부부가 의식이 없는 신생아를 데리고 다급히 파출소에 방문해 도움을 요청, 미리 파악해 둔 응급실로 신속하게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사례도 있었다.  김철문 청장은 "경북경찰은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도민이 언제나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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