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3일 지역 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위해 경주시 서면에 마련한 다회용기 제작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호준 부시장,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박광호 경주시의회문화도시위원장, 김동해·김소현·김항규 시의원,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 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다회용기 제작사업장 개소식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개소한 다회용기 제작소는 원성원자력본부가 올해 사업자지원사업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회용기 제조사업`으로 사업장 공사 및 장비구입을 위해 3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지역의 공공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섰다.
한편 월성본부는 2020년 급식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놀이터 모래소독 장비지원사업, 목공작업장 지원사업, 다회용기 세척·교육 사업, 올해 다회용기 제작사업까지 경주지역자활센터에 총 8억5000만원의 사업자지원사업비를 지원해 70여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김한성 본부장은 "경주지역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경주지역자활센터의 다회용기 제작사업의 시작을 월성본부가 함께 한다는 것이 그 의미가 깊다"라고 밝혔다.
정희근 센터장은 "자활센터의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월성본부는 이달 말부터 경주지역자활센터의 에코워싱 사업장에 본부 직원식당 다회용기 세척서비스 위탁을 시행하고 추후 본부 내 카페와 식당 등에 다회용기 제작소에서 제작한 컵과 텀블러 비치를 추진하는 등 친환경 ESG경영에 동참하고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