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10일에서 11일까지 이틀간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을 비롯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으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올해 돌발해충 발생이 심했던 대창면 조곡리 등 4개 마을을 공동방제 구역으로 선정했으며 영천시농업기술센터와 이·통장, 마을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제차량과 SS기를 활용해 대대적인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시는 방제협의회를 통해 방제대책 수립과 주요 4대 과종(복숭아, 포도, 사과, 자두)에 적용되는 약제를 선정했으며 면밀한 예찰으로 지난 7월과 이달 2차례에 걸쳐 총 1785ha에 해당하는 공동방제용 약제를 공급했다.  박상은 기술지원과장은 "돌발해충은 주로 9~10월에 나뭇가지 및 줄기에 낳은 알이 월동해 발생하기 때문에 산란기에 방제하는 것이 이듬해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공동방제 기간에 마을에서 동시에 약제를 살포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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