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에서 경주역으로 향하던 KTX 산천 열차가 궤도 이탈 하루 만에 복구가 완료돼 19일 오전 경부고속선 양방향 KTX가 첫차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 38분쯤 승객 384명을 태우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KTX 산천 열차가 동대구에서 경주역으로 운행하던 중 이상을 파악해 대구 고모역 인근인 경북 진량읍 현내리 철로상에 비상 정차해 열차에 탑승한 승객 384명은 현장에서 후속 열차로 갈아탔다.  이에 따라 연계버스 34대를 투입하고 수도권 임시 전동 열차 3대를 추가 운행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사고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KTX와 SRT 등 153개 열차가 최대 277분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KTX 지연 등으로 피해를 본 승객들에게 보상할 계획이다. 보상 내용 및 신청 방법 등을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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