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이하 원전특위)는 지난 14일 간담회 및 제283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폐회 중 제2차 국책추진·원전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경주시청 원자력정책과에서는 원전 문무대왕 과학연구소·경주 테크노폴리스·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원전주변지역 지원사업,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설립 등 경주시 원자력정책과 소관 10개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현황 및 운영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업무보고의 내용을 토대로 원전특별위원회는 `원전사고 대비 안전시스템 확립`, `현장 위주 원전 관련사업 점검`, `사용후 핵연료 관리 철저`를 향후 2년간의 중점 운영방향으로 설정하고 활동계획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오상도 위원장은 "한수원 본사를 비롯해 다양한 원전 시설이 위치한 경주는 그 어떤 도시보다도 원자력 관련 사업에 대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원전 관련 사업을 통해 경주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으며 무엇보다도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위원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