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경북도지부와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경북도지부 회원들이 22일 저출생 극복 성금 1018만원(유족회 568만원, 미망인회 45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했다.
최해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경북지부장과 이순화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경북지부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성금으로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보훈단체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저출생 문제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 기르기 좋은 경북이 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아버지와 남편을 대신해 온갖 역경과 시련 속에서도 가정을 이끌고 자녀들을 부양하며 헌신적인 삶을 살아오신 분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이라 더 뜻깊게 느껴진다"면서 "오늘 전달해 주신 성금으로 전몰·순직하신 국가유공자 분들의 헌신으로 이룩한 대한민국과 경북의 미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와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는 지난 1963년 창설돼 60여년간 다양한 활동으로 민족정기를 드높이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 온 보훈단체로 보훈 선양 활동과 기부, 나눔, 봉사활동 등 존경받는 보훈단체 상 정립을 위해 노력한 단체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