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9일 경북도청신도시 내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경북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경북도 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2024년 경북도장애인종합예술제`는 도내 장애인들의 예술적 관심과 잠재 능력을 향상해 자립·재활 의지를 다지고 예술 활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로써 장애 문화예술인을 발굴해 왔다.
문학(시, 수필), 미술(그림, 서예), 사진(일반사진, 휴대전화 사진) 등 6개 부문에서 2개월(3월 4일~5월 24일) 동안 공모한 결과 591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부문별 심사위원 최종 심사를 거쳐 총 49명이 입선 수상했다.
이번 예술제에서 서예 부문 윤은주(62)씨가 작품명 등하간서(燈下看書)로 영예의 대상인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대상을 차지한 윤은주 씨는 뇌 병변 장애(3급)를 극복하고 부단한 잠재력 계발로 수상을 일궈내 행사 참석자는 물론 주위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번에 입상한 부문별 작품은 제37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에 응모한다.
황영호 도 복지건강국장은 "문화·예술 활동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도는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장애로 인한 사회활동 장벽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