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아트웨이는 오는 9월 14일까지 `이음서재`에서 주제 전시 `산책(散冊)`을 진행한다. 전시 기간 중 8월 9일 오후 7시에는 오은 시인과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주제 전시 `산책(散冊)`은 현재 아트웨이 기획전시 `산책자`와 연계돼 있으며 자유로운 양식의 문학 갈래인 `산문(散文)`이 `산책(散策)`과 동일한 한자와 뜻을 내포해 유사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착안, 기획됐다.  지하도 내 아트웨이를 한가로이(散) 걷다가 이음서재를 들러 책(冊)을 읽고 스스로 사유할 수 있다는 공간적 의미를 담아 30여점의 도서와 음반을 전시한다.  작품은 대구의 독립서점, 음반 판매점, 뮤지션 등이 판매하는 상품으로 구성된다. 이음서재에 마련된 큐레이션 안내물을 통해 작품의 소개와 판매자 정보를 볼 수 있어 방문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8월 9일 오후 7시에는 특강 프로그램 `하루에 한 번 산책하는 마음`이 열린다. `초록을 입고`의 저작자 오은 시인을 초빙해 `걷는 일과 쓰는 일이 만들어내는, 내가 나에게 가까워지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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