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의하면 필자가 근무하는 경북경찰청은 지난 한 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중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가(지난 5월 말 기준 63.5%) 50% 이상을 차지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 및 고령자의 안전보행원칙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무단횡단을 하지 않아야 한다. 노인들이 도로를 빨리 건너기 위해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가 많다. 둘째 길을 건널 때는 차를 보고 건너며 신호대기는 꼭 인도에서 하기. 신호가 끝날 때 무리하게 건너다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는 우가 있다.  셋째 야간에는 밝은 옷을 착용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경북청은 관할면적이 전국에서 제일 넓은 곳으로 노인들의 활동이 많은 취약시간대와 사고 다발지역에서 가시적인 순찰을 통해서 무단횡단을 억제하고 필요 시 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에서의 무단횡단이나 보행신호 위반 등 법규 위반에 대해서는 단속도 필요할 것이다.  아울러 주민 월례회의나 노인정을 방문해 최근 일어난 노인 교통사고 사례를 설명하고 안전 보행요령 등을 홍보하는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활동 등이 필요하다.  최근 신설된 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는 가시적인 순찰을 통해 범죄가 발생하기 이전 단계에서 예방하는 것을 주 임무로 하며 범죄예방에 중점을 두고 기초질서사범단속, 수배자검거, 형사사건 처리 등 종합적인 치안활동을 전개한다.  그리고 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출범 100일에 즈음해 자체 맞춤형 전단지를 만들어 지역주민들에게 교통사고 예방 및 범죄예방에 초점을 맞춘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홍보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앞서 언급한 고령자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과 중복되는 부분도 있지만 간략히 요점만 설명을 하자면 6가지 정도이다.  △인도 위 일단 멈춤(횡단보호 주의하며 차가 멈춘 것 확인 후 보행) △이륜차 안전모 필수(특히 전동킥보드 운행 시 가까운 거리도) △운전 중 안전띠는 필수 △신호위반 등 집중 단속 △도박은 게임이 절대 아닙니다 △가정폭력 없는 안전한 경북 만들기  끝으로 도로관리청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신호기 등 노후 훼손된 교통안전시설에 대해 추가로 점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시설개선, 교육, 홍보 단속 등으로 교통사고로부터 더 안전한 경북 특히 고령자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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