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에 선정됨으로써 전국 최고 수준의 노인 일자리 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는 해마다 지자체와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노인 일자리 추진 실적과 우수 수행기관 인센티브를 적용 후 이를 합산해 우수 지자체와 우수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올해(2023년 실적) 평가 결과 광역시·도 부문에서는 경북도가 대상에 선정됐고 기초지자체 부문에서는 김천시와 청송군이 최우수상, 의성군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노인 일자리 시·군 수행기관 평가에서도 포항시니어클럽 등 20개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이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기관별 500만원에서 2500만원까지 총 1억6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차등해서 받는다.
경북도는 지난해 2044억원을 지원해 5만5892명의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고 올해는 2688억원 지원으로 6만4386명에게 일자리를 확대 제공하는 등 어르신들의 실질적 소득 확대와 무위, 고독, 빈곤, 질병을 포함한 `4고(苦)`를 예방하는 데도 크게 이바지했다.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경북도는 어르신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양질의 노인 일자리 확대로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노인 일자리를 개발해 노인복지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