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숙(사진)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은 지난 27일 제34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한 도 차원의 농작물 자연재해 피해예방 및 농가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경북도는 지난해 자연재해 피해복구에 총 1233억원을 투입했으며 전국적으로는 농작물과 가축의 재해보험금 지급액이 1조1748억원에 달했다"면서 "해마다 반복되는 피해복구에 대규모 혈세를 투입하는 것보다 제대로 된 피해 예방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도내 저수지 보강, 배수로 정비, 관수시설, 미세살수장치, 지주시설, 방풍망 시설 지원 등으로 사전 피해 대비에 집중할 것을 함께 주문했다.  한편 지난해 경북은 4월 초 냉해, 장마와 폭염, 수확기에는 각종 병해충과 대규모 우박 피해까지 덮쳐 피해면적만 3만1787ha에 달했으며 이어 탄저병 등을 종합하면 피해 규모는 훨씬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남영숙 의원은 "지금이 한 해 농사의 성공 여부가 달린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므로 시급히 철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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