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남천면 청년회에서 풍년 농사와 면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남천변 일원에서 개최한 제21회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1부 색소폰 연주, 지역 가수 공연, 2부 기원제, 달집태우기 및 풍물놀이와 불꽃놀이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소원지 쓰기, 부럼 깨기와 쥐불놀이 만들기를 진행했다.
또한 남천면 새마을부녀회가 두부, 오뎅탕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바르게살기운동 남천면 위원회가 커피, 녹차 등 차 나눔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조현일 시장, 도·시의원 및 각종 기관단체장이 기원제를 지내며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경산경찰서, 경산소방서, 산불진화대, 의용소방대, 해병전우회 등의 협조로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김영옥 면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써주신 여러 관계자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올 한 해 모든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