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는 지난 25일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및 경주시청 관계자로부터 `월성원전 1호기 해체사업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및 주민의견수렴`을 보고받았다.
이날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는 △원전의 해체는 신중하게 이뤄질 것 △간담회,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을 통해 수렴된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최종해체계획서를 작성할 것 △최종해체계획서 제출 전 시민의견을 대변하는 기관인 시의회에 그 내용을 상세히 보고해야 할 것 등을 한수원 및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이경희 특별위원장은 "우리 경주시는 원전 소재 지역으로서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으므로 안전 확보에 대해 한수원, 원자력환경공단, 경주시 등 관계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따라서 원전과 관련한 사소한 부분이라도 설명회 및 공청회 등을 통해 우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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