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설 명절 전까지 소비가 많은 차례용·선물용 가공식품 및 농·축·수산물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강화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시, 구·군 관련 부서의 수거 협조를 받아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설 다소비 식품·농·축·수산물, 제수용 조리식품 등 190건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중점 검사 항목으로는 △수산물 방사능, 중금속, 타르색소 검사 △식용유·참기름 등 식용유지류 벤조피렌 검사 △전, 튀김 등 바로 섭취하는 조리식품 식중독균 검사 △차례용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설성수·선물용 축산물 장출혈성 대장균 중점검사 △한우 둔갑 판매 근절을 위한 쇠고기 유전자 검사 등이다.  아울러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도축장 3개소의 작업시간을 연장하고 3주간은 휴일에도 도축검사를 실시해 축산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평시 대비 약 30% 증가한 물량에도 출하 가축에 대한 생체·해체 검사와 항생제 잔류 검사 등 식육 안전성 검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고복실 원장은 "설 성수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대구시민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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