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선(사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위원장과 김원식 경북도당 사회적경제위원장, 이수강 경북도당 상무위원이 지난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협력의 지대인 미래대연합으로 합류하기로 했다.
이날 황재선 위원장 외 민주당 당직자는 "경북도는 한 세대가 넘도록 국민의힘 계열의 정당 이외에 어떠한 정당도 권력을 창출한 경험이 없는 지역, 즉 정당 간 권력이동이 사실상 불가능한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주의를 깨기 위해 이제 협력의 지대로 가겠다. 경쟁자와 다른 존재의 정당성을 부정하고 끊임없이 악마화하고 공격하는 것이 대한민국 정치의 문법이 된 지 오래"라며 "지금의 민주당도 그 위기의 장본인"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경북도가 국민의힘 공천장이 곧 당선증이나 다름없는 정당간 권력이동이 사실상 불가능한 지역주의를 타파하는데는 민주당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대안은 새로운 정당인 미래대연합 외엔 해답이 없다"고 밝혔다.
또 "현재 우리나라 정치의 대안은 양당 체제에서 벗어난 새로운 정당이며 이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 문화를 복원하고 국민들의 주권을 실직적으로 보장하며 반사이익 구조 속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당"이라면서 "경북도에서 정치를 복원해 지방 소멸의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유능한 정당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탈당의 주체인 황재선 전 민주당 영주·영양·봉화·울진 위원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21.07%의 득표율로 민주당 경북도당의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인물이었기에 이번 탈당이 또 다른 탈당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윤여상 기자bk01410@naver.com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위원장과 김원식 경북도당 사회적경제위원장, 이수강 경북도당 상무위원이 지난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협력의 지대인 미..','https://www.gyeongsangtoday.com/data/newsThumb/1705828535ADD_thumb780.jpg');){kind=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