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강남동 소재의 코오롱하늘채아파트 입주민들(입주자대표회장 엄상경)이 올해도 라면 40박스로 만든 라면트리를 가지고 강남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사랑의 라면트리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 420여 세대 입주민들이 주민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라면으로 쌓아 올렸다.
올해로 4년째 나눔 문화에 동참해 온 한 입주민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하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손윤호 동장은 "올해도 취약계층에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준 코오롱하늘채 입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전달받은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