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12월은 본격적으로 겨울에 진입하는 시기로 도로 결빙으로 인한 미끄러짐 사고와 히터 사용에 따른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구·경북지역의 월별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황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2월 사망자 수는 총 14명으로 연중 가장 높았으며 특히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가 11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은 기온이 하강하면서 노면이 얼어붙는 결빙 현상과 눈길 미끄러짐, 히터 사용에 따른 졸음운전 등으로 교통안전 여건이 좋지 않으므로 고속도로 운전자는 다음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도로 결빙은 차량의 제동력을 저하시켜 사고발생 위험이 크고 육안으로 쉽게 식별이 되지 않아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눈이나 비가 내린 뒤에는 평소보다 20~50% 서행하며 차간거리를 유지해 제동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히터를 사용하고 환기를 시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졸음운전을 하기가 쉽다. 따라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해 졸음운전 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전형석 본부장은 "고속도로 영업소에서는 경찰과 합동으로 음주운전 및 안전띠 미착용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니 이점 유념해 안전운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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