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는 지난 7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 상생결제 확산의 날` 행사에서 공공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국정과제인 상생결제 확산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20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단체 포상 7점은 한국남부발전, ㈜아세아볼트, ㈜미래코리아 등이 수상했으며 지방공공기관 중에서는 경북도개발공사가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 11월 상생결제제도를 도입, 상생결제를 활용한 지급 실적이 2021년 67억원, 2022년 180억원, 올해 200억원의 점진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상생결제는 대기업, 공공기관 등과 거래관계가 있는 기업뿐 아니라 협력기업까지 결제일에 맞춰 납품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해 관련 기업들의 결제환경을 개선하는 결제수단이다.
지난 2015년 정부 도입 이후로 상생결제 활용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누적실적 10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상생결제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재혁 사장은 "상생결제제도를 통해 자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거래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정거래 문화 확산과 ESG경영에 동참할 수 있는 결제수단인 상생결제를 활성화하겠다.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민의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