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큰 폭의 기온변화에 피해를 입을 가능성 높은 독거노인 등 취약 노인의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절기 취약노인 보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 2월까지 `동절기 대비 취약노인 보호 대책`을 시행한다.  취약노인 2만8000명을 대상으로 한파·대설 특보 발령 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인력인 생활지원사(1933명)가 매일 전화 또는 방문으로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한파 대비 행동요령과 건강수칙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장비를 가정 내 설치해 어르신·중증장애인(1만2000명)의 위험상황을 빠르게 감지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가동, 응급상황 발생 시 호출기를 눌러 119에 자동으로 신고하거나 출입·활동 감지기 등을 통해 안부를 살피고 있다.  두 서비스는 65세 이상 기초생활·기초연금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실제 돌봄이 필요한 노인 등 본인 또는 가족·대리인이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나 구·군청에 신청할 수 있다.  더불어 한랭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큰 주거취약계층 홀몸 어르신에게 이불, 내의, 방한용품, 김장김치 등 한파 대비 물품을 지원(1만명)했으며 경로당(1792곳) 난방비 지원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이 외에도 양로원, 요양시설 등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270개소)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9일까지 동절기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동절기 폭설 및 혹한기 재난대응 대책수립, 안전교육훈련, 소방·시설물 안전관리 등이며 빈대 예방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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