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 창창더하기(이하 창창더하기)에서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시민과 예술인을 위한 저자와의 만남, 북토크, 체험프로그램을 연다.
대구아트웨이는 지난해 8월 범어역 11번 출구 지하에 독립출판물 기반 커뮤니티 공간 `창창더하기`를 오픈했다. `창창더하기-Everyday Books`는 지역 내 독립서점 7곳과 출판사, 음반, 상품(굿즈)을 소개하며 지역 독립문화 운영자들의 판로를 개척해오고 있다.
특히 시민과 예술인을 위한 시즌 프로그램으로 저자와의 만남을 비롯해 `아트북 제작 워크숍` 등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전문가 초청 강연 `저자와의 만남-결`은 일상 속 모든 주제를 사물과 인간 내면의 고유한 결에 대한 탐구로 이어진다는 내용을 다룬다.
지난 9월 `나무와 돌과 어떤 것` 이갑수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자연으로부터 얻은 삶의 고찰을 나눴으며 오는 16일에는 `세상의 나무` 육상수(우드플래닛 대표, 공예평론가) 저자와의 만남이 개최된다.
예술가, 목수, 건축가, 공예가, 디자이너 등 목재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나무의 가치와 실용의 현재, 공예와 물질의 관계 탐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오는 19일과 20일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9일에는 손효숙 작가(studio obb 대표)와 함께 `헌 책으로 만드는 2024 업사이클링 달력` 워크숍을 진행한다.
새해 달력을 친환경 디자인 상품으로 제작하며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오는 19일 저녁 장혜진(낫온리북스 대표)의 서점 운영기와 도서 큐레이션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20일 오후 이재은(차방책방 대표) 진행으로 책 `이것도 제 삶입니다`의 저자 박채영과 대면 북토크가 이어진다. 저자는 다큐멘터리 영화 `두 사람을 위한 식탁`의 출연자이며 섭식장애 당사자로서 질병과 함께해 온 시간을 통해 확장된 삶의 기록을 전한다.
프로그램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대구아트웨이 인스타그램 혹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아트웨이 누리집, SNS(인스타그램 @dg_artway, 페이스북)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