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1일 `경산IC 정체개선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조현일 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이동욱 시의원, 윤기현 시의원, 윤진필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김흥수 진량읍노인회 회장, 전형석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 등 7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공로자 포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산IC는 지난 1973년 1월 진량읍 신상리 일원 지금의 경산휴게소 인근 최초 설치 후 1998년 8월 서울 방면으로 2.2km 옮긴 현 위치로 이전했다.
이후 면적 180만평, 기업체 170개소, 종사자 2만5000여명의 1~4 산업 단지가 조성돼 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상습 정체 구간으로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경산시는 한국도로공사에 경부선 대구 방향 확장을 건의해 그해 9월 관계기관 회의 및 타당성 검토를 거쳐 12월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 후 올해 3월 착공해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투입된 사업비는 25억원으로 경산시가 10억원, 한국도로공사가 15억원을 투자해 당초 대구 방향 진입로 1차로를 2차로로 확장했다.
개통 전 9km/h이던 진입로 평균 속도가 51km/h로 5배 이상 향상돼 이번 공사로 교통정체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조현일 시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경산IC 교통 정체개선 공사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계획 중인 진량하이패스 IC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 임직원들에게 한 번 더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