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봉현면적십자회는 지난 8일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빵을 만들어 지역 내 관심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왕선해 회장을 비롯한 12명의 회원들이 빵 반죽부터 굽기, 포장까지 직접 참여해 300여개의 빵을 만들어 지역 농협 및 봉현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배부될 수 있도록 하고 일부는 회원들이 직접 노인시설 및 홀몸 어르신 세대를 방문해 전달했다.  빵을 전달받은 지역주민(61·남)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마음마저 추워지는 계절에 이렇게 정성이 가득한 맛있는 빵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왕선해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직접 만든 빵을 들고 지역 내 어르신들께 나눠 드릴 때 너무나 반가워하시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고 전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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