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동경이에게 수여하는 신라대상에 `별(백구, 암)`이 선정됐다.
(사)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는 지난 10일 경주시 건천읍 소재 경주개동경이 운동장에서 제15회 경주개 동경이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품평회는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동경이의 우수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11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품평회 심사는 성품과 표준체형, 주인과의 호흡, 보행 등 다양한 부분의 세부심사를 거쳐 예선, 준결선, 결선을 통해 최고의 동경이인 BIS(Best In Show) 신라대상을 선발한다.
이날 품평회에는 동경이 30마리와 동경이 가족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신규 분양자인 손정부 회원의 호두(백구, 수)와 김기원 회원의 구찌(황구, 수)도 자리를 함께했다.
첫 품평회 출전에서 진골을 차지한 구찌의 견주 김기원·김은미 회원은 "진골로 선발돼 기쁘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신라대상으로 거듭나도록 잘 키워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