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1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체제를 가동한다.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12일을 기점으로 도경 및 24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팀` 163명을 편성해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수집을 강화한다.  또 선거범죄 단속을 위해 지역별 선거관리위원회 및 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선거의 공정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 유형의 선거범죄를 `5대 선거범죄`로 선정했다.  이들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 불법행위를 실행한 자는 물론 배후에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불법 자금의 원천까지 추적하는 등 소속정당이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강도 높게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SNS 등을 통해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국민의 올바른 선택권 행사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대해서도 수사역량을 집중해 엄정대응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편파수사 등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수사의 모든 과정에서 엄정중립 자세를 취하고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도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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