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우륵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박물관을 방문하는 어린이 및 가족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10일, 오는 16일·17일 4일간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야금의 구조에 관한 영상 수업`, `가야금 연주체험`, `미니 안족 장식 만들기`로 구성된다.  우선 가야금의 구조와 안족에 대해서 알아보고 직접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가야금의 구조와 소리 원리를 배워 본다.  연주체험이 끝나면 미니 안족을 활용한 장식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1일 6회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안족(雁足)`이란 가야금 울림통 위에 현(줄)을 받치는 역할을 하는 받침대로 그 형태가 기러기의 발 모양을 닮아 안족이라 불린다. 가야금 줄을 뜯거나 튕겼을 때 생기는 진동은 안족을 통해 울림통으로 전달돼 음파를 일으키는데 이것이 곧 가야금 고유의 아름다운 소리가 된다.  이남철 군수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고령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우륵박물관 교육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가야금의 고장 고령과 대가야의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가야박물관 누리집 내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054-950-7136)로 문의하면 된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