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경주범피)는 현대강업㈜의 후원으로 범죄피해 가정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을 실시했다.  경주범피는 이상춘 이사장이 회장으로 있는 현대강업㈜에서 범죄피해자를 위한 김장 김치 370kg을 후원받아 범죄피해가정 23세대와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14세대를 포함한 총 37세대에 지원하는 피해회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김장 나눔을 실시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안강읍의 김 모(72)씨는 "김장할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생각지도 않은 김치를 보내 줘 올겨울을 맛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치를 후원한 이상춘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올해 처음으로 범죄피해자를 위한 김장을 준비했다. 너무 호응이 좋아 해마다 정기적으로 김장을 후원하고 수혜 대상 세대수도 늘릴 계획"이라며 "이 작은 정성이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