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이 지난 7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2023 한국행정학회 `대한민국 리더십대상`에서 지방공공기관 진성리더십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리더십대상`은 올해 처음 우리나라 공공 리더십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국행정학회에서 주관해 정부 및 공공 영역에서 모범적인 기관장의 역할을 발휘한 사례를 발굴해 분야별(변혁, 공감, 진성, 봉사)로 시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통일부, 울산시, 한국환경공단 등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기관장 18명이 선정돼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김 사장은 비용 절감 및 수익증대 등의 고강도 경영혁신을 추진 중으로 MaaS(통합모빌리티서비스) 및 DRT(수요응답형교통) 등 신(新)교통플랫폼을 도입해 Door to Door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교통기관으로 도약을 진두진휘하고 있다.  특히 MZ세대 타운홀미팅, 현업부서 간담회, 중간관리자 업무연찬회 등을 통해 961명(74회, 전체 직원의 33%)의 직원들을 직접 만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경영에 반영했다. 또한 예산 및 업무, 대외환경 등의 분석으로 현실을 직시하고 경영혁신과 신(新)교통플랫폼 도입에 대해 진성성과 일관된 방향 제시를 통해 전사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요 성과로 철도시설물 정밀안전진단 및 성능평가 자체수행, 1·3호선 신호설비 주요부품 자체개발 등으로 비용을 절감했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사각기둥 조명 광고 엘리베이터 TV 광고 등의 신규 광고사업을 추진했으며 역사 내 유휴공간을 발굴해 탁구장, 셀프스토리지, 무인 프린트숍, 약국 등 생활밀착형 임대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했다. 또한 최근 교통환경은 디지털 신기술의 발전으로 사람, 물자 등의 이동에만 치중하는 전통적 `교통(Transportation)`의 개념에서 `모빌리티(Mobility) 전환`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구교통공사도 대중교통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이라는 임무를 부여받아 통합교통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25년 `대구형 MaaS` 플랫폼을 운영할 목표로 타당성 및 기본구상 수립용역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10월에는 대구시 최초로 신서혁신도시 의료R&D지구에 1호선 율하역, 2호선 연호역을 연계한 DRT 운행을 개시했다. 내년에는 DRT 운행을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으로 통합확대하고 자율주행차량 기반의 aDRT도 동성로 일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기혁 사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임직원이 교통공사로서의 도약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우리 공사가 나아가는 방향과 업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