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 시립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사람, 책과 함께하는 북콘서트`에서 그림책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
그림책 공작소의 작가들이 올해 7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제작·출판한 `어디에든 동그라미가 있어(이수연 作)` 등 16권의 그림책을 이번 출판 기념회에서 전달하고 낭독할 예정이다.
그림책 공작소에서는 시민들이 각자의 삶을 담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재료삼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었다. 또한 김세영 강사가 그림책 제작에 많은 도움을 보태 시민에 새로운 취미 발견과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도 했다. 김 강사는 그림책 공작소 1기부터 함께했고 한남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미술심리상담사, 팝아트 지도사, 동화 작가 강사 등 자격증을 다수 보유했으며 나만의 책 출판을 위해 많은 학생을 지도했다.
한 수강생은 "책에 대한 이해와 내 삶을 성찰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고 17일 출판 기념회에서 낭독 및 소감 발표를 하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