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영주 관광택시`를 오는 2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주 관광택시 운행 기간은 지난달까지였으나 이달에도 이용을 원하는 신청자들의 수요가 계속돼 운행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관광택시`는 영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택시를 연계해 영주시 대표 관광지 및 문화를 안내하는 맞춤형 지원상품으로 관광객 만족도 향상 및 재방문율을 높이고자 지난 2020년 7월부터 운영해 왔다.  이용 대상은 관외 주민등록이 된 관광객으로 여행 5일 전 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4시간 또는 6시간 코스를 선택해 사전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4시간 코스 8만원, 6시간 코스 12만원, 추가 1시간당 2만원으로 시에서 50%를 지원해 여행객은 50%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관광택시 운영 활성화를 위해서 내년부터는 8시간 코스를 추가하고 현재 15대인 관광택시를 25대로 늘릴 방침이다.  올해까지 4년간 운영한 영주 관광택시는 그동안 1098회 3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이용하며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시는 코로나19로 소규모 관광이 확산하고 KTX-이음과 관광택시를 연계한 소규모 여행상품이 출시되면서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객들은 맞춤형 편의 제공으로 관광객이 원하는 관광명소, 영주 맛집 등을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영주 관광택시의 최대 장점으로 꼽는다. 아울러 택시 기사들의 친절한 응대 관련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실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관광 편의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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