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청렴하고 선진화된 학교 운동부 문화를 조성, 청렴 혁신 플랫폼으로서의 따뜻한 경주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찾아가는 운동부 청렴 공감 토크`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운동부 청렴 공감 토크`는 경주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학교 운동부를 직접 방문해 반부패·청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운동부 현안 및 고충 사항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청렴 행사로 이날 경주초등학교(핸드볼부)와 서라벌여자중학교(양궁부)에서 진행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이날 두 곳의 학교를 대상으로 △불법 찬조금 조성 금지 △학교 운동부 분야 감사 지적 사례 전파 △운동부 분야 컨설팅을 하는 한편 정해진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훈련하하기 위한 방안과 학생 진로에 대한 문제 등 운동부 현안과 고충 사항을 논의 했다.
한 학부모는 "자녀가 선수로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훈련하고 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에서 노력하고 긴장하는 모습을 통해 성장하는 걸 보니 뿌듯함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운동부 분야에 많은 지원을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대훈 교육장은 "앞으로도 일선 학교 관계자와 교육청 관계자의 소통 기회를 늘려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운동부를 청렴하게 운영해 학생 선수가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