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 조기 목표달성을 위해 1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100만 서명운동 자원봉사 서포터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정재윤 이사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APEC 경주 유치를 위한 대국민 인지도 제고와 유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조기에 목표를 달성하고 유치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데 노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25 APEC 경주 유치 홍보 협력체계 구축 △100만 서명운동 자원봉사 서포터즈 구성 및 운영 △전국 자원봉사센터 및 유관기관 대상 서명운동 확산 △국내외 방문객 대상 유치 분위기 및 공감대 확산 등 APEC 유치도시 결정 시까지 유치 활동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자원봉사센터는 이달 중으로 활동성 있는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각종 행사 현장은 물론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황리단길을 비롯한 주요 관광거점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정재윤 이사장은 "2025 APEC 정상회의가 반드시 경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우리 센터와 자원봉사 서포터즈가 앞장서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100만 서명운동과 APEC 유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미래를 위한 일대 전환점이 될 정상회의 유치는 누구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고 말하며 "이번 100만 서명운동은 시민의 유치 결의를 새롭게 다짐하고 경주 유치를 희망하는 모든 분의 의지와 염원을 정부에 전달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2025 APEC 경주 유치 100만 서명운동은 시·도민을 비롯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도내 시군 민원실과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서명부를 활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는 서명운동 페이지(http://url.kr/h4q837)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