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365 돌봄 어린이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형곡동 소재 시립금오어린이집을 365 돌봄 어린이집으로 지정해 평일 오전 9시~자정,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365일 시간 단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4시 시간제 보육은 경북도 내 구미가 유일하며 맞벌이 부부 등 영유아를 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로 주말에 출근하거나 늦게까지 자영업을 운영 중인 부모들의 이용이 많으며 산동, 고아 등 다양한 권역에서 예약 및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시행 첫 달에는 22명의 아동이 83시간 시간제 보육을 이용했으며 지난달에는 전월 대비 약 4배 증가한 79명이 345시간을 이용했다.  특히 주말 이용 문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양질의 서비스로 아동 및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재이용률이 높다. 또한 어린이집 위치 특성상 지구대와 인접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돌봄을 이용할 수 있다.  김장호 시장은 "부모가 야간, 휴일 등 언제든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보육환경 조성으로 양육자의 육아 어려움을 해소하고 근로자가 많은 도시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65 돌봄 어린이집 이용 대상은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이며 이용 하루 전까지 예약할 수 있고 긴급한 상황에는 당일 이용도 가능하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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