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는 4일 오전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77회 경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최재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과 휴가를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을 제안했고 이강희 의원은 `민간 폐기물 산업으로 인한 지역 갈등과 문제해결을 위한 제안을 했다. 또 주동열 의원은 `파도소리길 주변 경관정비와 적극적인 투자 활성화` 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제277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제안설명의 건, 회의록 서명 의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했다.
경주시의회는 5일부터 오는 13일까지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작성의 건,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을 처리한다. 마지막날인 14일 본회에서는 각 위원회에서 심사한 사항을 최종 의결한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에는 △김항규 의원이 발의한 경주시 자율방범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경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종우 의원이 발의한 경주시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재필 의원이 발의한 경주시 충혼탑 관리조례안 △최영기 의원이 발의한 경주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방지에 관한 조례안 및 경주시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강희 의원이 발의한 경주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 △김동해 의원이 발의한 경주시 영농폐기물 수거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희택 의원이 발의한 경주시 기업 ESG 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안 △이락우 의원이 발의한 경주시 콩·밀 육성에 관한 조례안 등 23건의 조례안이 있다.
또 (재)경주시장학회 장학기금 출연 동의안 등 5건의 동의안과 경주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에 따른 의견청취안 등 3건의 의견청취안, 2023년도 제4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작성의 건 등이 있다.
이철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시민의 편의 증진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편성됐는지 면밀히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회의 산회 후 경주시의회는 소회의실에서 이해충돌방지법의 이해, 개정된 청탁금지법의 내용 등 반부패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