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는 지난 1일 나곡3리 마을회와 `울진군 북면 나곡3리 마을 발전을 위한 소득증대 및 마을환경 개선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선정한 원전 주변 지역 발전을 위한 나곡3리 장기 마을 발전 계획이다.
올해는 3년 계획 중 첫 해로 지역주민이 제안한 `미역건조장 조성`, `마을 안길 정비`, `해수 풀장 설치` 사업에 3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기 대표는 "주민들이 직접 사업 구상에 참여하면서 마을소득증대에 대한 기대는 물론 공동체 활성화 효과도 커졌다"며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 준 한울본부에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세용 본부장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점은 한울본부의 사업자지원사업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나곡3리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사업이 계속 성장해 나가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