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올해 4~6월의 이상기온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농가에 자체 예산을 편성해 지난달 30일부터 5482농가에 18억1000여만원의 과수긴급방제비 지급에 나섰다.  군은 저온과 우박, 최근 집중호우 등 이상기온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농작물에 대한 지원책으로 과수 재배 면적별로 과수농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의성군에서는 지난 농작물 재해 중 자두와 복숭아 등 과수 농가가 집중된 약 1만3054농가, 4319헥타르에 이르는 피해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군은 정부 재난지원금 외에 자체적으로 2회 추경 편성을 통해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작물 병해충 등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긴급방제비를 지원한다.  김주수 군수는 "이상기온으로 인해 농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라며 "이번 과수농가 긴급방제비 지원과 벼병해충공동방제로 신속한 복구 지원과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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