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박물관과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오는 12월 10일까지 제주도 해녀박물관 특별전시공간에서 공동기획전시 `제주해녀, 대한민국 독도를 지켜내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기획전시는 울릉도와 독도어장에서 활동했던 제주해녀들의 역사와 삶을 재조명하며 특히 울릉도와 독도 어장 활성화를 위해 울릉도 어민들과 조업을 함께한 제주해녀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총 5개 주제로 진행되며 먼저 `프롤로그`에서는 울릉도, 독도, 제주도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유물과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1부 `제주해녀, 울릉도와 독도에 가다`에서는 제주해녀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선택한 이유와 그 여정을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보여주며 △2부 `제주해녀, 울릉도와 독도에 살다`에서는 독도에서의 물과 생활모습을 해녀들의 구술 영상과 관련 신문기사를 통해 보여준다. △3부 `제주해녀,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다`는 독도경비대와 독도 시설물 건립에 참여했던 해녀들의 활동을 통해 독도 영유권 및 독도어장 수호에 이바지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지난해 제주-울릉 두 지역 해녀들의 만남을 통해 잊혀졌던 제주해녀의 독도 물질을 재조명한다.    전시 주요 유물로는 울릉도검찰사 이규원이 작성한 `울릉도검찰일기`, 울릉도 미역채취 도구인 `미역채취 낫과 수경`, 故 최종덕이 해녀들과의 대화를 녹음할 때 사용한 `오픈릴 카세트`, 독도경비대원이었던 황영문이 독도 생활 당시 작성한 수기 `독도의 한토막` 등 울릉도와 독도 관련 유물들이 전시되고 더불어 관련 역사 문화와 제주해녀들이 울릉도와 독도어장에서 활동했던 당시 모습을 영상과 사진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김대영 기자gst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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