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을 맞아 전국 유일의 여성정책 종합박람회인 `2023 여성UP엑스포`를 오는 9월 1일, 2일 이틀간 대구 엑스코 서관(제1전시장 1~2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2023 여성UP엑스포`(이하 엑스포)는 `대구굴기, 여성의 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총 150여개 기관(단체), 350개 부스 규모로 다양한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엑스포 전시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기쁨출산, 함께육아, 행복한 청소년, 희망 청년, 양성평등, 일생활균형 등 총 9가지 주제로 구성된 정책테마관에서 생애주기별 정책 홍보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더불어 대구지역 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여성행복 일자리박람회, 지난 7월 대구시에 편입된 군위군의 특별홍보관과 수성구와 달서구의 여성친화도시 홍보관 운영 외에도 대구 근대여성 탐방로 반지길 체험, 양성평등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 여성기업 홍보·우수제품 판매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지역 경제지표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력단절 여성 등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여성행복 일자리박람회는 여성인력 채용을 위해 74개 업체가 참여, 현장 면접과 취·창업 및 구직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행사 1일 차 주요일정으로는 먼저 공식행사로 `양성평등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 기념식`이 엑스포 전시장 내 평등관에서 오전 11시에 개최되며 올해 여성대상 수상자(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 및 양성평등 분야 유공기업과 단체에 대한 시상과 내빈 축사, 기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사회심리학 분야 대표학자인 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가 `대한민국을 만든 한국여성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사람만의 특별한 마음, 심리 분석을 통해 시민들이 재미있게 공감할 수 있는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서 `제3회 대구여성 창업스타전`에서는 지난 6월부터 지역 여성들의 우수창업 아이템을 공모해 선정된 10팀에 대한 시상과 `영부인 가방`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친환경 패션브랜드 `할리케이(HARLIE K)` 김현정 대표의 생생한 노하우가 담긴 성공창업 특강이 진행된다.
행사 2일 차에는 엑스코 전시장 내 평등관에서 오전 10시부터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라는 주제로 `부모양육 코칭특강`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골든벨 도전을 통해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온(溫)가족사랑 대축제`가 이어진다.
또한 행복관 등에서는 세대별 직장인들 간의 워라밸 갈등 해소를 위한 `워라밸 공감 토크 콘서트`와 일과 삶(생활)을 주제로 한 `여성행복토론회`, 청년여성이 중심이 된 `멘토링 공유회`와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2023 여성UP엑스포` 행사일정 및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www.womenexpo.co.kr)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대구시민은 전시장 참관은 물론 특강, 체험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