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현곡면 금장리 등 8개 리에 하수관로 정비사업(신설)을 오는 28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수관로 정비사업에는 총사업비 385억원이 투입되며 이달부터 오는 2026년 11월까지 39개월간 하수관로 52.1km를 신설한다.  올해는 1차분 사업비 47억원(공사비 40억원, 건설사업관리 7억원)을 투입해 7개월간 라원4리 아진아파트 등 라원리 일원 하수관로를 우선 정비한다.  아진아파트 일대는 집중강우 시 아파트 내 설치된 개인하수처리시설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보고 있어 우선 시행하게 됐다.  경주시는 이 일대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라원지구 배수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하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을 통해 현곡 소현처리분구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해 올 3월 총사업비를 당초 150억원에서 385억원으로 약 1.6배 추가 확보했고 오는 2024년 환경부 국고보조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현곡면 일대 하수관로 조기보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현곡면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면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1290여세대의 주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하수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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