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은 23일 오후 2시부터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실제 훈련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복합 재난 발생 시 초동 조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써 최근 북한의 생화학 무기 테러 위협과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경주의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복합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습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특히 올해 민방공 대피 훈련에는 경주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협의회장이 참관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사이렌과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대피소로 대피 후 실제 훈련을 통해 방독면 착용법을 배우기도 했다.
권대훈 교육장은 "이번 제415차 공습 대비 민방위 실제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경주지역의 특성에 맞는 유익한 훈련이 됐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