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일부터 지역 공공배달앱 대구로에서 `대구 밀키트 100선` 구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구 밀키트 100선`은 지난해 대구시 외식업소 컨설팅 지원사업으로 대구 10味를 비롯해 분식, 한식 등 대구맛집 100개소의 대표메뉴를 밀키트 상품화해 출시됐다.
이달 20일 우선 40개 업소가 대구로에 입점하게 되며 배달앱 내 별도 밀키트 전용관을 운영해 시민들이 손쉽게 밀키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하반기에는 올해 상품화되는 100개 맛집 밀키트가 추가로 입점해 시민에게 다양한 대구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밀키트 업체의 개별 온라인 판매, 홍보 등 판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대구로 입점으로 밀키트 업체의 판로 확대 및 시민들의 밀키트 구입 접근성과 상품 인지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시는 20일 대구로 입점을 기념, 밀키트 리뷰 이벤트를 실시해 선착순 1000명에게 대구로 할인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며 향후 대구로와 협업해 대구 맛집 밀키트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대구로 입점을 계기로 밀키트 업체의 판로 확대 및 구입 접근성이 향상돼 외식업소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