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엔데믹 이후 폭증하는 국내외 관광수요를 흡수하고 `뜨는 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TV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신 관광 트렌드로 주목받는 △웰니스 △촌캉스 △워케이션에 발맞춰 TV프로그램 제작지원을 통한 안동관광 붐업(Boom-up)에 나섰다. `세븐틴 In The Soop`, `시골경찰 리턴즈`, `악귀`, `나는 솔로` 등을 연달아 제작 지원하며 TV작품 흥행에 힘입어 안동 관광명소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먼저 올해 초 방영한 한류아이돌 세븐틴의 맹개마을(도산면 가송리) 힐링 체험기 `세븐틴 In The Soop`은 유튜브 조회수 20만회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며 숨겨진 안동의 명소를 전 세계에 알렸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안동시 임동면 일대를 배경으로 MBCevery1 `시골경찰 리턴즈`를 방영해 안동만의 호반관광자원과 명품 고택, 고즈넉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전 국민에게 각인시켰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드라마 `악귀`는 김태리, 오정세 등 스타 배우를 통해 미스터선샤인의 만휴정에 이은 `드라마 촬영명소 도시`로 입지를 다지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하반기에는 TV는 물론 OTT 화제의 인기 프로그램인 ENA·SBSPlus `나는 솔로`가 7~8월 중 8주간 방영돼 여름 휴양객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산서원 등 잘 알려진 관광명소는 물론 시사단, 고산정 등 숨겨진 명소를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담고 안동의 대표 음식과 핫플레이스를 전국에 소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