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경북도 최초로 공공형 24시 돌봄센터를 운영한다.
이에 시는 지난 17일 상황실에서 제1호 공공형 24시 돌봄센터 설치를 위한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박경하 사회복지국장, 이명희 시의원, 수탁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돌봄센터 공간 구성, 배치 등에 관한 사전협의 및 설치·운영 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오는 9월 말 비산동에 개소 예정인 공공형 24시 돌봄센터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무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사업 일환으로 도내에서는 최초로 24시까지 운영한다.
퇴근 시간이 늦은 맞벌이·한부모 가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센터 내부는 미래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해 책 읽어주는 AI클로버, 블록, 사이버도서관 등의 정적 공간과 AI 가상놀이교실, VR스포츠, 코딩 로봇, 미래형 실내 암벽 등을 갖춘 동적공간으로 나뉜다.
또한 아동의 출입 확인을 위한 현관 입구 유리문 설치, 활동을 관찰할 수 있는 개방형 사무실, 쉼 공간과 수면실 배치 등 시설 내부를 친환경 자작나무 원목으로 설계해 아동의 심리적 안정을 최대화한다.
박경하 사회복지국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공공형 24시 돌봄센터 설치를 통해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주 여건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2019년 도량 마을 돌봄터를 시작으로 도내 최다 9개소의 마을 돌봄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 공공형 24시 돌봄센터, 강동꿈나무문화나눔터 내 마을돌봄터 등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