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3일에서 16일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영주, 문경, 예천, 봉화 지역의 `주택 침수가구 및 임시대피시설` 등에 대해 한국전력공사·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본부 관할지사와 함께 16일부터 선제적으로 긴급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집중호우에 따른 주택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의 감전 등 2차 사고에 대비해 가구별 긴급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누전차단기 등 손상 설비에 대해서는 무상교체를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임시대피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수배전반에 대한 절연저항 및 접지저항 측정, 누설전류 측정, 차단기·개폐기·전기배선의 설치상태 확인, 접촉 불량 여부 점검 등으로 안전점검뿐만 아니라 전기설비의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장맛비가 그치면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보일러 제조사 등과 합동으로 침수 주택의 전기배선 기구 및 보일러 무상 수리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함께 펼쳐나갈 예정이다.  장상길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전기 유관기관과의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이재민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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