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4월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를 통해 판매한 구독경제 포인트 상품을 이번달부터 상품 소진 시까지 2차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이소에서 6만원 상당의 구독경제 포인트 상품을 구매하면 즉시 6만 포인트를 지급하고 추가로 매월 1만 포인트를 4개월 동안 지급해 총 10만 포인트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구독경제란 사용자가 일정금액을 지급하면 공급자가 일정 기간 동안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구독경제는 넷플릭스, 멜론 등 영상과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쇼핑 플랫폼과 같은 대부분의 전자상거래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다.
이런 시대 흐름에 발맞춰 사이소에서도 지난해부터 정기배송, 꾸러미 상품 등 구독경제 상품 발굴 및 구독경제관을 개설했다.
경북도는 지자체 최초로 포인트 구독경제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 제품선택의 폭을 넓히고 농업인에게는 판로확대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어 8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또 포인트 구독경제 서비스는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구독경제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모델로 인정받아 2년 연속 사업 선정은 물론 전년대비 5%의 인센티브인 2억1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박찬국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구독경제 포인트 상품을 통해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수익과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4만 포인트의 추가 혜택을 받아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