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미래 교육에 대비한 시설사업 투자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시설물 유지관리로 예산 절감을 위해 전국 최초로 `학교시설 수선주기 기준`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학교시설 수선주기`는 건물의 노후에 따라 교체가 필요한 시설의 주기를 말하며 중장기 시설투자 및 장기수선계획 수립 등 안정적 예산집행과 효율적 시설물의 유지·관리를 위해 필요하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수선주기 기준 마련을 위해 최근 3년간 516개교의 학교시설 공사에 대한 수선 이력 기초자료를 조사했다. 또한 기존 문헌 분석, 기술직 전체 분임 토의, 전문가 델파이 조사 등 자료 분석과 정보 공유를 통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건축 분야 40종(개축, 천장, 바닥, 방수 등) △토목분야 12종(옹벽, 포장, 배수로 등), △기계분야 17종(냉·난방시설, 덕트, 보일러 등) △전기분야 10종(LED, 변압기, 자동화재감지 등) 등 총 79개 항목으로 설정된 수선주기 기준을 마련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