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문경상무 여자축구단이 지난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스파켄뷔르흐에서 열린 제14회 세계군인여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5분 이정민 선수의 골로 프랑스를 1-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문경상무(국군체육부대 상무 여자축구단)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프랑스에 1-2로 패했으나 캐나다와 탄자니아를 각각 7-0, 2-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으며 준결승전에서는 카메룬을 4-1로 꺾고 결승에 올라 창단 이래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002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14번째를 맞은 이번 세계군인여자축구대회에는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그리스, 미국, 독일, 캐나다 등 총 11개국 여군들이 참가했으며 상무여자축구단은 2008년 처음 출전한 이래 3번이나 결승에 진출하고도 모두 준우승에 그쳤었다.  이미연 감독은 "그동안 준우승만 3번 했었는데 우승할 수 있어서 감격스럽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목청껏 응원해 주신 현지 교민들 그리고 국방부와 문경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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